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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큰 고교생 강도/은행문 열때까지 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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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큰 고교생 강도/은행문 열때까지 인질

입력
1996.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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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황양준 기자】 인천 중부경찰서는 24일 가정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금품을 빼앗고 은행 문을 열 때까지 가족들을 인질로 잡고 있던 윤모군(17·I고 2·인천시 부평구 부평3동) 등 고교생 2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군 등은 이날 상오 3시께 인천시 남구 숭의4동 삼양빌라 지하2호의 거실 창문을 통해 방안으로 들어가 잠자고 있던 박영수씨(37·상업) 등 일가족 4명을 흉기로 위협, 현금 6만원과 반지 팔찌 등을 빼앗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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