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음악회·창작 피아노 한마당/KBS교향악단 「파란마음」 연주회/만화주제가·어린이 합창단 공연어린이날인 5일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는 하오 2·5시 두 차례 어린이를 위한 가족음악회가 열린다. 금난새씨가 지휘하고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어린이가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협연한다.
이날 예술의전당은 전시장과 공연장은 물론 바깥마당도 온통 어린이를 위한 문화놀이터가 된다. 음악 뮤지컬 만화영화 전시 춤 민속놀이 컴퓨터게임등 하루 종일 옮겨 다니면서 보고 듣고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이 푸짐하다. 이정희무용단의 춤판 끝은 어린이와 함께 하는 포크댄스이다. 580―1181∼5
민족음악연구회(회장 이건용·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도 이날 하오3시 연강홀에서 어린이를 위한 피아노 한 마당을 마련한다. 피아노 교재와 연습곡이 외국것 일색인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작곡가들이 새로 쓴 한국적 창작곡을 소개한다. 472―2623
이에 앞서 3일엔 계몽앙상블의 「어린이를 위한 음악이야기」가 하오7시 계몽아트홀에서, 4일엔 KBS교향악단의 어린이날 기념 특별연주회 「파란 마음 파란 음악회」가 하오4시 KBS홀에서 열린다.
계몽앙상블은 만화영화 주제가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등 재미있는 음악을 만화영화와 동물화면을 배경으로 들려주고 어린이합창단과 꼬마 발레리나도 나온다. 이 음악회는 4∼7세 꼬마들도 입장할 수 있다. 531―5541.
KBS홀 음악회는 아빠와 아들, 언니와 동생이 함께 노래하고 연주하는 순서와 발레, 물방울이 아롱지듯 영롱한 소리가 나는 마림바 연주등이 들어 있다. 781―1571
국립국악원이 3일 하오3시 소극장에서 펼치는 「새싹들의 국악잔치」에서는 어린이풍물패가 나와 사물놀이를 하고 꼬마연주자가 해금과 단소를 분다. 국악관현악에 맞춰 듣는 옛날이야기 「까치와 호랑이」, 민요와 국악동요 함께 부르기도 있다. 무료. 27일부터 국립국악원 정문에서 초대권을 나눠준다. 580―3037<오미환 기자>오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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