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이연웅·박희정·장학만 기자】 23일 상오 11시47분께 경기 동두천시 걸산동 미2사단 탱크사격장 뒤편 야산에서 불이나 진화작업을 벌이던 동두천시 산림계장 이강욱씨(38·서울 노원구 상계동)와 박명신씨(21·경기 동두천시 보산동) 등 공익근무요원 6명을 포함 모두 7명이 숨졌다. 또 공익근무요원 김원기씨(21)는 화상을 입고 인근 현대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관련기사 39면> 숨진 이씨등은 산불이 났다는 연락을 받고 공익요원 등 40여명과 함께 긴급 출동, 진화작업을 벌이다가 역풍이 불어닥치는 바람에 연기에 질식해 변을 당했다. 관련기사>
이날 불은 미군 제2여단 503보병대 소속 군인들이 연막탄 사격훈련을 하던중 불꽃이 사격장 뒤편 야산의 마른 풀에 옮겨 붙으면서 일어났다.
◇사망자 명단 ▲이강욱 ▲박명신 ▲김동완(23·동두천시 생연3동) ▲곽정근(21·〃상패동) ▲박종식(21·〃동안동) ▲김태훈(22·〃생연2동) ▲윤상희(21·〃내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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