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그룹이 23일 계열사인 (주)한보와 유원건설을 사실상 통합, 도급순위 9위의 한보건설을 출범시켰다.한보측은 이날 계열사인 유원건설의 상호를 한보건설로 바꿔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했으며 내년7월까지 (주)한보와 유원건설의 법적 통합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급순위 22위인 (주)한보와 39위인 유원건설이 통합된 한보건설은 도급순위 9위의 매머드급 건설사가 될 전망이다.
유원건설은 부도로 지난해 6월 한보그룹에 인수된후 6개월만인 지난해 12월 법정관리가 해제되는등 빠른 속도로 경영상태가 정상화하고 있으며 해외건설시장에도 적극 진출, 지난해 10월 필리핀 카섹난 수력발전소건설사업을 수주하는등 부도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난 상태라고 한보측은 밝혔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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