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계좌번호 빼내 현금인출【광주=안경호 기자】 속보=광주은행 폰뱅킹서비스 현금인출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광주 동부경찰서는 22일 광주은행 신안동지점 오병한대리(41)와 가계수표 알선업자 임병일씨(26·광주 북구 문흥동)를 절도등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등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광주 북구 용봉동 지점과 북광주지점등에 개설된 진모씨(47·여·광주 북구 중흥동)와 윤모씨(45·여·북구 중흥동)의 예금계좌에서 계좌이체 등 폰뱅킹서비스를 통해 모두 3억3천9백40만원의 현금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다.
검찰조사 결과 오씨는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빼낸뒤 임씨와 짜고 진시등의 명의로 또다른 계좌를 개설, 폰뱅킴을 이용해 진씨의 실제계좌에 입금액을 이체한 뒤 현금자동인출기를 통해 인출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