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대 총학생회는 22일 정부가 제2차 교육개혁안중 개방대학에 대한 차별조항을 개선할 때까지 무기한 수업거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다음달 2일 「전국 산업·공업대 총학생회연합」을 출범, 각 대학으로 수업거부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산업대생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기존의 교육법은 같은 4년제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일반대학과 직업대학을 구분해 개방대의 시설·설비 기준을 전문대의 설비수준으로 규정, 적용하고 있다』며 『이같은 차별적 규정을 개선하지 않는 교육개혁안은 허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또 ▲대학입시에서의 학교 자율성 보장 ▲산업대의 사회적 위상보장 ▲산업대의 교육재정 확보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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