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에겐 놀이방·애완견 분양등이 적합해요”갈수록 치열해지는 직장내 경쟁과 감원바람, 감당하기 힘들만큼 늘어나는 자녀교육비 때문에 누구나 한번은 「창업」을 꿈꾼다. 하지만 자금은 부족하고 사업경험도 없는데 섣불리 달려들다가 더 큰 낭패를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엄두가 안난다.
경영컨설턴트인 대산연구소 최대현 소장(38)은 최근 펴낸 「홈비즈니스로 돈을 법시다」(새날 간)를 통해 탈샐러리맨을 시도하는 직장인이나 부업을 원하는 주부들을 위해 「홈비즈니스」라는 새로운 창업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홈비즈니스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집에서도 할수 있는 사업을 말한다. 집이 사무실이기 때문에 점포구입비가 들지 않아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는게 큰 장점이다』
최소장은 홈비즈니스는 특히 육아나 가사에 신경을 써야하는 주부에게 권할만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부들을 위한 홈비즈니스사업으로 ▲자신의 거실과 방을 이용한 놀이방사업 ▲애완견의 번식 및 분양비즈니스 ▲헌가구나 커튼 등 각종 생활용품의 재활용사업 등을 들고 있다.
최소장은 성공 아이디어를 찾으려면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읽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신문과 잡지, 베스트셀러 등 관련서적은 물론 폭넓은 대인관계 등을 통해 현대인의 욕구나 라이프스타일의 작은 변화까지 감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혼여성이라면 남편이 잘 알고 있거나 흥미를 가질만한 분야와 관련된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성균관대 법학과 출신으로 「5∼6인 회사의 경영노트」를 비롯, 소규모 사업과 관련한 책을 6권이나 펴낸 전문가이다.<김병주 기자>김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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