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진희 특파원】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1일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와 국제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양국정상은 회담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은 유럽배치재래식전력(CFE) 협정 및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등에 대해서는 상당한 진전을 보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밖에도 ▲레바논 사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동구확대 문제 ▲군축 ▲체첸사태 ▲보스니아 평화문제등 국제적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그러나 한반도문제와 관련, 남북한, 미국, 중국간 4자회담 및 이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에 관해서 의견교환이 있었는지의 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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