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BT 9월까지 체결”【모스크바 UPI=연합】 서방선진7개국(G7)과 러시아는 20일 모든 핵폭발 실험을 금지하는 조약을 올해안에 마련하는 한편 핵안전 제고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이틀간의 모스크바 핵안전 정상회담을 끝냈다.
8개국 정상들은 폐막 공동성명에서 올해 9월까지 서명을 끝내기로 한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이 모든 핵폭발 실험을 금지해야 하며 진정한 의미에서 포괄적으로 핵실험을 금하는 내용이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고 밝혔다.
8개국 정상은 핵안전 제고에 관한 일반선언과 핵밀수 분쇄선언에도 서명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회담을 공동주재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회담 결과가 매우 좋았으며 전세계의 핵안전 제고를 위해 중요한 전진을 이룩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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