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군 고속경비정 2척이 19일 낮 서해 연평도 서남방 16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1 지점까지 침범, 우리 해군이 긴급출동하자 1시간 30분만에 북쪽으로 돌아갔다고 국방부가 20일 발표했다.국방부에 따르면 1백50∼2백톤급 북한 고속 경비정 7척이 19일 상오 11시40분께 북방한계선 북쪽 6 지점에서 해상기동훈련을 시작, 이중 두척이 10분뒤 북방한계선 남쪽으로 1 가량 넘어왔다.
북한 경비정들은 이날 상오 11시42분께 우리 해군의 고속정 6척과 호위함·초계함 3척 등 9척이 긴급 출동, 10 지점까지 접근하며 더 이상의 남하를 차단하는 무력시위를 벌이자 1시간 30분만인 하오 1시20분께 북쪽으로 되돌아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 경비정의 월선행위는 해군 기동훈련 도중에 우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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