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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공간 활용 인기끄는 「틈새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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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공간 활용 인기끄는 「틈새가구」

입력
1996.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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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티테이블·1인용소파 등 “좁은공간 넓게”/실용성·독특한 분위기연출 독신자 등에 각광생활 구석구석의 「작은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틈새가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틈새가구는 덩치 큰 가구들이 차지할 수 없는 자투리공간을 활용해 놓는데, 인테리어효과도 크다.

최근에는 실내공간을 보다 넓게 쓰려는 「로퍼니처(Low Furniture)」바람이 불면서 면적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실용성이 뛰어난 이들 틈새가구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티테이블은 일반 식탁의 3분의 1정도 크기에 의자 2개가 딸린 미니가구. 거실에 있는 테이블이 손님접대용이라면 티테이블은 안방에서 부부가 마주앉아 차를 마시기에 제격이다. 베란다를 실내정원으로 꾸며 사용하는 경우처럼 특색있는 공간을 연출할 때도 적당하다. 그레이스백화점의 담당바이어 황규찬주임은 『신혼부부의 혼수용이나 원룸에서 혼자 사는 독신자들의 솔로용품으로도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틈새가구는 대부분 원목이나 철제로 만드는데, 최근에는 계절감을 살린 등나무나 대나무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 가격은 재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테이블이 8만∼15만원대, 의자는 7만∼10만원대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1인용 소파는 혼자만의 휴식을 즐기기에 알맞다. 자기 공간을 실속있고 효율적으로 꾸미려는 신세대들에게 특히 인기다. 가죽제품보다는 체크무늬에 원색이나 파스텔톤 색상을 사용한 화사한 느낌의 천제품이 대부분이다. 가격은 30만원대.

콘솔은 허전하게 비어있는 거실의 벽면이나 복도의 공간을 쓸모있게 만드는 대표적인 틈새가구. 한쪽 면이 벽에 딱 맞도록 반원 형태이거나 장방형으로 돼 있다. 예스런 멋을 내는 청동제품에서부터 자연스런 느낌의 원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나와있다. 콘솔 위에 화병이나 화분을 얹어놓으면 인테리어효과가 크다. 20만∼30만원대 제품이 주류다. 이외에도 벽면 구석이나 침대옆 공간에 화분이나 전화등을 놓기에 적당한 사이드테이블, 1∼2명이 앉기에 적당한 길쭉한 의자형태의 이지체어등도 나와있다. 사이드테이블이 10만원대, 이지체어는 30만∼40만원에 살 수 있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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