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기업에도 침입경찰청 외사3과 해커수사대는 18일 일본전신전화(NTT)를 통해 일본 외무성 주전산망에 접속, 인터넷 홈페이지에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문구를 편집·입력하려다 미수에 그친 김모씨(21)등 2명을 전산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일본의 독도망언 이후 2월29일 삼일절을 기념해 인터넷을 이용, 미국 모대학을 경유해 일본전신전화의 하부시스템에 들어가 일본 외무성 시스템에 접속했으나 외교문제화를 우려,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김씨 등은 또 일본 교토대학 전산시스템등 4곳에도 침입, 자료를 열람했으며 미국의 대학 및 기업체 27곳 등 국내외 92개 기관의 전산망에 들어가 자료를 열람하고 비밀번호 파일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최성욱 기자>최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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