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제의 현실성여부 분석【서울=내외】 북한 외교부대변인은 18일 한·미 양국정상이 제안한 4자회담의 현실성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대변인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교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우리는 어쨌든 4자회담 제안에 다른 기도가 깔려 있지 않은지, 그리고 현실성이 있는지를 따져 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2·5면>관련기사>
이 대변인은 또 한반도의 평화문제는 『우리와 미국사이에 토의 결정할 문제』라고 전제한뒤 『4자회담 제안이 진정한 평화협정을 맺으려는데서 출발한 것인지 아직 알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 입장 아직 유동 긍정적 호응 기대”/통일원 논평
김경웅 통일원대변인은 18일 4자회담에 대한 북한외교부 대변인의 중앙통신 기자회견에 대해 논평을 발표, 『북한측은 아직 확실한 입장을 정리하지 않은 상태에 있는 것 같으며, 현 시점에서 직접적인 거부반응을 보인 것은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북한측이 4자회담 제의에 긍정적으로 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하며, 북한측의 태도를 지켜볼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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