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빌리시(그루지야공화국) UPI=연합】 중국은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3개국과 조만간 안보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기침(첸지천)중국외교부장이 17일 밝혔다. 이번 중러 협정에는 중국과 러시아, 북한 3개국이 동시에 국경을 이루는 두만강의 작은 섬들을 포함한 약1,500㏊의 영토를 중국측에 넘겨주는 내용이 들어 있다. 전외교부장은 이날 그루지야공화국 수도 트빌리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소련국가들과 군사분야 신뢰 증진을 위해 안보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중앙아시아 3국이 구체적으로 어느 나라인지 밝히지는 않았다.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내주 중국을 방문, 국경 구획문제를 둘러싼 수십년간의 분쟁을 종식하는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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