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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도심 총난사 30여명 사상/회교게릴라 소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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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도심 총난사 30여명 사상/회교게릴라 소행 추정

입력
1996.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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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 로이터 연합=특약】 18일 상오 이집트 카이로의 한 호텔 앞에서 반정부 회교 게릴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 4명이 기관총을 난사해 17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했다고 이집트 경찰이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흰 망토를 두른 괴한들이 기자 피라미드지역 인근에 있는 유로파 호텔을 나서던 단체 관광객들을 향해 기관총을 쏘고 밴을 타고 달아났으며 사상자의 대부분은 그리스와 폴란드 관광객이었다.

경찰은 이번 기관총 난사사건을 반정부 회교 무장 게릴라의 소행으로 추정하면서 현장에는 하산 엘 알피 이집트 내무장관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앞서 호텔부근에서 있었던 폭탄 폭발사건과 이번 사건이 관계가 있는 것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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