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세금리 하향 안정추세가 지속되고 시중자금이 넘치면서 고리의 대명사였던 신용카드 대출금리가 일반대출금리수준으로 떨어졌다.한일은행은 1일부터 신용카드회원들에 대해 무보증으로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최고 3,000만원까지 대출해주고 있는 「한번사인 카드론」의 대출금리를 1%포인트 인하하고 약정수수료율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리는 종전의 연 13.5%에서 일반대출금리수준인 연 12.5%로 떨어졌다.
따라서 약정수수료율을 포함하면 대출금리는 종전 연 14.5%에서 13.0%로 대폭 낮아졌다. 한일은행은 또 최근 1년간 카드 이용실적이 대출금액의 20%에 달할때마다 0.25%포인트씩 최고 2%포인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다른 은행들도 최근 카드대출금리를 연 11.5∼13.0% 수준으로 인하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카드전업사들도 현재 연 14.0∼17.0%수준인 대출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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