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들이 학교 상징물에 대한 지적재산권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려대는 17일 호랑이의 측면 모습을 담은 학교배지, 바른교육 큰사람 만들기운동 상징마크, 고대비전 2005 등 3개 표장에 대한 상표권 출원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고려대는 현재 문구용품 등 53개 상품류와 광고, 수송업 등 12개 서비스업류에서 이들 상징물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한 상태이며 오는 7월까지 모든 등록을 완료할 계획. 고려대측은 『학교 주변의 문구업체 등이 학교 상징물을 도용하는 사례가 많아 지적재산권 등록사업을 추진케 됐다』고 말했다. 문구, 의류 등의 분야에서 독수리가 새겨진 학교배지의 상표권 등록을 추진중인 연세대는 출원작업이 끝나는대로 학교 상징마크가 찍힌 문구류 등을 자체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대학들의 움직임은 자신들의 지적재산권을 적극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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