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의 세계화·현지화 추진으로 종합상사 해외지사나 법인의 현지 채용이 급증하고 있다.17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등 7대 종합상사가 고용하고 있는 해외 현지채용인수는 사무직 기준으로 지난 3월말 현재 6,276명에 달해 지난해 6월말의 3,748명에 비해 2,528명(67.4%)이 늘어났다.
상사별로는 (주)대우가 지난해 6월말의 833명에서 3,154명으로 278%나 늘었으며 (주)쌍용이 260명에서 316명으로 21.5%, LG상사가 350명에서 403명으로 15.1%, 효성물산이 339명에서 381명으로 12.4% 늘었다. 또 (주)선경이 673명에서 700명으로 4% 증가했으며 삼성물산은 1,014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주)대우 관계자는 해외지점의 현지화는 주재원 파견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다 현지영업에도 유리하기 때문으로, 종합상사들은 앞으로 해외지사 지점장도 현지인으로 임명하는등 현지인채용제도를 파격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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