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배출물질 편서풍 타고 유입중국에서 날아오는 대기오염물질 때문에 한반도 서해안 상공의 대기오염도가 수도권 지역의 3분의1 수준에 달한다는 사실이 17일 확인됐다.
국립환경연구원이 3월2일 인천―전남 서해안 상공 300∼700 지점에서 항공기를 이용, 대기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이산화황 농도가 2∼10PPB(10억분의 1)로 나타났으며 일부 지역은 10PPB를 초과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석탄 석유등 화석연료를 주로 사용하는 중국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유입되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며 『항공기및 지상 관측을 꾸준히 실시해 중국과의 오염물질 감축방안 협상때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황상진 기자>황상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