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건강상태·신체특성 등 분석/체력따라 운동종류·강도·횟수 제시/국민체력센터·종합병원등에서 처방이제는 운동도 처방을 받는 시대다. 개인의 건강상태와 체력조건등을 분석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운동종목과 운동량을 처방받는 프로그램이 각광받고 있다.
운동처방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대중화했지만 국내에서는 국민체력센터와 일부 스포츠센터, 종합병원들을 중심으로 보급되는 중이다. 특히 문화체육부산하 한국체육과학원부설 국민체력센터는 지난해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운동처방을 실시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부산 인천 대구등 3곳, 내년까지 5곳을 더 늘릴 계획이다.
운동처방은 일반의학검사와 체력검사, 운동부하검사등으로 이루어진다. 이 검사들을 통해 개인의 체력수준과 신체적 특성등을 분석한다.
일반의학검사에서는 간과 폐기능 콜레스테롤수치 혈당량 심전도 소변검사 체지방도검사등을 통해 신체의 건강상태를 파악한다.
체력검사는 각종 체력측정기구를 이용해 민첩성 순발력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유연성 근력등 개인의 체력수준을 측정한다.
운동부하검사에서는 산소마스크를 쓰고 어깨 팔 가슴등 신체 각 부위에 전극을 연결해 운동정도에 따른 최대심박수 산소섭취량 혈압등 체력수준을 정밀히 파악한다. 여기에 식생활습관 병력등 설문조사를 더해 개인에게 맞는 운동의 종류와 강도 시간 횟수 방법등의 처방이 내려진다.
국민체력센터 서종원 운영과장은 『음식과 마찬가지로 운동도 과하거나 모자라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며 『운동처방은 알맞은 운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예방의학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운동처방을 받는데 걸리는 시간은 40분∼1시간정도로 비용은 4만∼20만원이다. 처방에 따라 운동프로그램을 실시한후 3∼4개월단위로 다시 받는 것이 필요하다.<박원식 기자>박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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