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독일 벤츠사와 기술제휴로 개발·생산하고 있는 소형상용차 「이스타나」가 벤츠마크를 달고 수출된다.쌍용은 이스타나 400대를 23일 마산항에서 선적, 연말까지 총 6,000대, 내년부터 연간 1만대이상씩 수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스타나는 「벤츠 MB100」마크를 달고 벤츠의 판매망을 통해 수출될 예정이며 올해는 태국 필리핀 이집트 레바논등 동남아및 중동국가에 공급되고 내년부터는 전세계에 수출된다.
쌍용 관계자는 『벤츠사가 해외기술제휴업체가 생산한 차종을 자사브랜드로 수출키로 한 것은 창사이래 처음이며 국내 소형상용차가 해외제휴업체에 역수출되는 것도 처음』이라고 밝혔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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