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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통신 6개 분야 20개 컨소시엄 신청/어제부터 접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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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통신 6개 분야 20개 컨소시엄 신청/어제부터 접수시작

입력
1996.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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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의 최대 관심사인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을 위한 신청서접수가 15일 상오10시 서울 광화문 정보통신부 21층에서 시작돼 개인휴대통신(PCS)등 6개분야에 20개 컨소시엄이 접수를 마쳤다. 이중 PCS 국제전화 무선데이터통신 회선임대사업등 4개분야와 주파수공용통신(TRS)전국사업자 발신전용 휴대전화(CT­2)전국사업자분야는 이날 마감됐다.PCS분야에서 ▲장비기업군에는 LG텔레콤과 현대­삼성그룹 연합컨소시엄 에버넷이 신청해 2대 1 ▲비장비기업군에는 금호­효성그룹의 글로텔, 한솔­데이콤의 한솔PCS,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그린텔 등이 접수를 마쳐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TRS 전국사업분야에는 아남텔레콤 동부텔레콤 기아텔레콤 한진글로콤 등 4개 컨소시엄이 신청해 4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국제전화는 한국글로벌텔레콤이, CT­2 전국사업은 한국통신이 단독 신청했으며 3개사업자를 선정하는 무선데이터통신에는 지오텔레콤 한국무선테이터통신 한컴텔레콤 에어미디어 대한무선통신 인텍크무선통신 등 6개 컨소시엄이 참여,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허가업체에 제한이 없는 회선임대분야에는 한전의 윈네트, 대한송유관공사의 지엔지텔레콤 등 2개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통부는 이어 ▲16일 TRS 및 CT­2지역사업(수도권 강원권 대전·충남권 충북권) 무선호출 ▲17일 TRS 및 CT­2지역사업(대구·경북권 부산·경남권 광주·전남권 전북권 제주권)분야의 신청서를 접수한다.<김광일 기자>

◎접수개시 4시간 전부터 몰려 예약표 교부/기협중앙회 그린텔 제출서류 4만쪽이나

○…이날 통신사업분야에서 가장 먼저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곳은 TRS전국사업권을 신청한 한진글로콤이며 PCS분야에선 LG텔레콤이 맨 먼저 신청서를 냈다. 이어 한솔PCS 글로텔 대한무선통신 아남텔레콤 에버넷 등이 거의 비슷한 시간대에 사업제안서를 접수했으며 그린텔 한컴텔레콤 에어미디어 등이 차례로 21층 접수실에 나타나는등 상오에만 10여개 컨소시엄이 접수창구에서 북적댔다.

○…사업자들은 상오10시부터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공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광화문 정보통신부 청사에 속속 도착, 상오6시께 지하2층 전용엘리베이터 앞에서 7∼8개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대기. 정통부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접수예약표를 교부하기도.

○…신청서를 제출한 사업자들은 대부분 2∼6단의 이동형 캐비넷을 준비했으나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때보다는 분량이 크게 줄어든 모습. 분량은 사업분야별로 차이가 나 PCS의 경우 대부분 2만여쪽이 넘는 반면 TRS와 무선데이터쪽은 2,000∼5,000쪽을 제출해 대조. 분량은 아남텔레콤이 1,500쪽으로 가장 적었으며 1만4,000여 주주가 참여한 기협중앙회의 그린텔은 무려 4만쪽이 넘는 엄청난 자료를 제출해 눈길.

○…접수창구에 모습을 드러낸 사업제안서의 모습은 각양각색. 플라스틱 캐비넷에서 나무상자형 캐비넷, 철제형 등 재질도 다양하고 인쇄형태도 여러가지. LG그룹은 그룹로고 바탕색인 분홍색으로 치장을 해 눈길.<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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