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웅씨 논문집… “병사아닌 독살” 주장조선 중기의 선비 하서 김린후(1510∼1560년)를 조명한 논문집 「인종승하와 김하서 절의」(명성출판사간)가 나왔다. 하서의 문묘배향 200주년을 기념해 16대손 김진웅씨(62)가 펴낸 논문집은 조선 12대왕 인종이 병사한 게 아니라 독살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는 1545년 을사사화의 발단이 된 인종의 죽음에 대해 『조선왕조실록등에 병사라고 기록돼 있으나 사실은 문정왕후 윤원형일파에 의해 독살됐다』며 1619년 편찬된 「하서선생년보」 초본등을 근거자료로 제시했다.
중종은 제1계비 장경왕후 윤씨에게서 인종을, 제2계비 문정왕후 윤씨에게서 명종을 낳았는데 명종탄생이후 문정왕후의 동생 윤원로 원형형제를 비롯한 「소윤」파와 장경왕후의 「대윤」파는 왕위승계를 둘러싼 알력을 벌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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