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이 곳곳에서 발생, 올들어 산불발생 건수와 피해면적이 이미 연평균을 넘어서 산불 비상이 걸렸다.15일 내무부에 따르면 올들어 12일까지 산불 398건이 발생, 941㏊의 산림이 불에 탔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산불 발생건수는 332건으로 매년 평균 923㏊의 산림이 훼손됐다.
내무부는 산불이 급증함에 따라 이날 전국 시도 산림과장및 시·도 소방본부 방호과장 연석회의를 긴급 소집,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를 위해 지방행정기관과 소방관서의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내무부는 입산자가 많은 주말과 공휴일 주요 등산로에 산불 감시원 등을 증원 배치하고 산불을 낸 사람을 신고하면 보상토록 하며 산불이 많이 난 지역의 책임자는 문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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