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국무부 수권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대만의 미국과의 관계격상이 어려워지고 이등휘(리덩후이) 대만총통의 미국 방문도 좌절됐다고 대만과 홍콩의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이 법안은 미국주재 대만대표부격인「주미대북(타이베이)경제문화대표처」를 「주미대북대표처」로 격상시키고 대만방위를 명문화한 미국의 「대만관계법」이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 축소를 규정한 미·중간 「8·17공동성명」에 우선한다는 조항들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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