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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부른 「몰래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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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부른 「몰래운전」

입력
1996.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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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차 몰다 전복 중학생 6명 사상【군산=이금택 기자】 14일 하오 5시30분께 전북 군산시 대야면 죽산리 군산산업대 앞길에서 운전면허가 없는 중학교 3년생 최모군(16)이 몰던 전북5오1089호 봉고승합차가 길옆 가로수 7그루를 차례로 들이받은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최군과 함께 타고 있던 심진아(16·여중 3년), 선미양(14·여중 1년) 자매 등 3명이 숨지고, 최군의 학교급우 정훈군(16) 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최군은 이날 새벽 아버지의 봉고 승합차에 친구 6명을 태우고 대전에 놀러갔다 돌아 오던 길에 운전부주의로 이같은 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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