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입시에 질저하 우려 종전방침 번복/실고 출신 등 특별전형선 제외제2차 교육개혁방안에 따라 내년 입시부터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도록 한 국공립 개방대(산업대)및 국공립전문대가 질 저하를 우려, 수능성적을 반영키로 결정하고 교육부가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실업고 출신 및 산업현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은 종전과 같이 수능성적을 반영않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14일 『국공립산업대와 전문대 신입생을 모두 수능시험 성적과 관계없이 선발할 경우 인문계 고교 졸업생의 진학이 어려워지고 이들 대학의 질을 떨어뜨릴 우려가 높다』며 『교육개혁안 발표 이후 국립산업대 총장협의회 등이 수차례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해 산업대 등이 자율적으로 입시요강을 결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산업대는 전문직업 기술인 양성과 재교육을 위한 대학으로 전국에 9개 국공립, 9개 사립이 있으며 국공립 전문대는 8개대가 있다.
서울산업대등 전국 9개 국공립산업대 총장은 13일 대전산업대에서 모임을 갖고 일반전형에 한해 수능성적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산업대를 직업교육기관으로 규정한 것을 산업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바꿔 정부의 재정지원을 늘려줄 것을 건의했다.<박정태 기자>박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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