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러·몽골 포함 5개국 차관급회의두만강지역 개발계획이 관계국간 구체적 협의에 들어가 남북경협을 활성화할 수 있는 또 다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이환균재경원차관은 17일 북경(베이징)에서 남북한과 중국 몽골 러시아등 5개국 차관급 회의에 참석, 유엔개발계획이 주관하는 두만강지역개발계획을 협의할 계획이다.
두만강지역 개발계획과 관련, 관계국 차관급 회의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지난해 5월 가서명한 「5국간 두만강 경제개발지역 및 동북아 환경원칙에 관한 양해각서」와 「5국간 두만강 개발지역 및 동북아개발을 위한 협의위원회」등을 구체화하는 문제를 집중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두만강개발계획의 진전이 남북한 경협증진에 또 다른 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이 계획의 구체적 실행방안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유엔개발계획이 지원하고 있는 두만강개발에 따른 비용은 20년에 걸쳐 3백억달러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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