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선호 확산따라/작년 자동차 3사 1,683㏄중·대형차 선호심리 확산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승용차의 평균 배기량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13일 조사됐다.
기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 기아 대우등 승용차 3사가 내수시장에서 판매한 승용차의 평균 배기량은 1,683㏄로 94년의 1,637㏄에 비해 46㏄, 93년의 1,595㏄에 비하면 88㏄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의 경우 93년말 현재 승용차 평균배기량은 독일 1,776㏄ 영국 1,626㏄, 프랑스 1,599㏄, 이탈리아 1,392㏄, 포르투갈 1,282㏄등으로, 우리나라는 유럽에서도 자동차배기량이 큰 그룹에 속하게 됐다.
소형 승용차의 판매비중은 90년 52.9%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17.9%로까지 떨어졌고 16.6%를 차지했던 준중형은 지난해 40.1%, 26.1%였던 중형은 33.1%로 높아졌다.
또 대형차의 비중도 90년 4.4%에서 지난해 8.9%로 늘어 수요의 고급화추세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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