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군함동원 미사일 발사/헤즈볼라 “반드시 보복”【베이루트·바알베크(레바논)·예루살렘 외신=종합】 이스라엘은 11일 헬리콥터 3대를 동원,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남쪽에 있는 친이란계 헤즈볼라(신의 당) 본부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전투기와 군함들까지 동원한 대대적인 공격에 나섰다.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를 공격한 것은 82년 레바논 침공 이후 처음이다.
이번 공격은 헤즈볼라 게릴라들이 9일 양국사이 안전지대에 있는 키리아트 시모나 마을에 로켓포를 발사, 이스라엘군 1명이 사망하고 36명이 부상한 사건이 발생한 뒤 이뤄졌다.
레바논 연안에 체류중인 이스라엘 군함들은 베이루트와 시돈항을 잇는 해안도로에 함포사격을 가해 차량 1대와 스넥바 1개를 폭파시켰으며 이에 앞서 이스라엘은 전투기 6대가 베카계곡 동부와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진지 2곳을 폭격했다.
이날 공격으로 최소한 5명이 사망하고 12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헤즈볼라 군사지도자들은 모든 수단을 다해 보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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