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은 최근 서부전선 일부지역에서 우리측 초소들에 대한 감시활동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완장 미착용등 정전협정 위반사례 역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10일 밝혀졌다.이양호 국방장관은 이날 판문점 부근 1사단 최전방 초소를 방문, 이같은 보고를 받고 『북한이 정전협정을 어기더라도 우리는 정전협정의 틀속에서 교전규칙에 따라 대처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현지 부대관계자는 이날『북한의 잇딴 도발로 한국군에 경계강화조치가 취해지자 북한이 우리측에 대한 정보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정전협정위반 건수도 4월들어 지난 9일까지 예년 평균에 비해 3백10건 정도 늘어났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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