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와 효성그룹은 개인휴대통신(PCS) 사업권을 획득하기 위해 10일 533개 참여업체와 출자계약을 끝내고 PCS전담법인인 「글로텔」을 출범시켰다. 글로텔의 대표이사는 박재하금호텔레콤사장과 오효원효성텔레콤부사장이 공동으로 맡는다.글로텔에 참여한 업체는 대우통신 대영전자 조흥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주주 19개사와 에디슨전자 이화전기 국제전산 등 소액주주 510개사 등 총 533개사다.
양그룹은 『초기자본금 규모는 2,000억원으로 하고 사업개시연도인 98년까지 5,000억원으로 증자할 계획』이라며 『98년 하반기에 지분의 10%를 통신장비및 서비스관련 업체에 할애, 대주주의 지분을 32.73%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글로텔은 기획 관리 영업 고객서비스 기술 운영보전 등 7개본부로 구성하고 전산센터와 이동통신연구소 고객보호위원회를 별도기구로 운영할 방침이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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