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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54-여 50% “성 육체관계일 뿐”(신세대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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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54-여 50% “성 육체관계일 뿐”(신세대 자화상)

입력
1996.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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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동성애 인정” 46%대학생 절반이상이 성(Sexuality)을 단지 남녀간의 육체적 행위(Sex)로 규정하는 좁은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성교육부재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 학보사가 최근 재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관련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학생 54%, 여학생 50%가 성을 단순히 육체적 관계라고 대답했다. 또 대부분의 학생들(60%이상)이 대학에 들어와 이성과 성에 대해서 논의해 본적이 있다고 대답했으나 육체적 관계를 소재로한 것이 남자 42%, 여자 30%로 여전히 육체적 행위가 논의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동성애자들에 대해서는 그럴수도 있다(46%)가 이해할 수 없다(34%)보다 많아 개방적 사고관을 보이고 있으나 상당수 학생(14%)은 「생각하기 조차 끔찍하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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