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AP AFP 연합=특약】 국제적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86년 최악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주변 방사능 오염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암 및 기타 질병 발생률이 예상보다 200배에 이른다고 9일 밝혔다. 그린피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통계를 인용, 방사능에 가장 심하게 오염된 벨로루시 지역 주민의 갑상선암 발생률이 예상보다 200배에 달했다고 말했다.한편 빈을 방문중인 예프게니 마르추크 우크라이나 총리는 이날 국제적 자금지원이 없으면 체르노빌 원전폐쇄 약속을 이행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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