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윤석 특파원】 북한이 일본에서 쌀 수송선편으로 밀반입해 간 화학약품은 지역분쟁에 사용하기에충분한 사린을 제조할 수 있는 양이라고 산케이(산경)신문이 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일본 경찰의 분석을 인용, 북한이 밀반입한 불화나트륨과 불화수소산 각각 50㎏씩으로 사린 50㎏을 만들 수 있으며 사린은 4백∼3천마이크로그램(㎍, 백만분의 1)이 치사량이기 때문에 50㎏은 국지전에 사용하고도 남을 양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 『북한이 이미 사린가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하고 긴급한 수요가 생겼거나 사린 제조공정의 단축을 위해 중간원료를 밀반입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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