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00개 목표 추적/1대 가격 4∼5억불선한미양국이 한반도 배치를 검토중인 공중조기경보관제기(AWACS:AIRBORNE WARBORNE COMMAND POST)는 「나는 지휘소」로 유명한 E3 SENTRY를 말한다.
가장 큰 특징은 공중조기경보기(AEW)와 공중지휘기(ACP)의 두가지 기능을 겸하고 있다는 점.
대당 가격이 웬만한 구축함 1척 가격인 4∼5억 달러에 달하는 이 항공기는 현재 주한미군에는 배치돼 있지 않고 오키나와 미공군기지에 3∼4대가 배치돼 있다. 팀스피리트 훈련때나 8·18 도끼만행사건등 한반도 위기때마다 한반도 상공에 출동했다.
동체 위에 달린 원형 레이더가 「트레이드마크」인 E3는 저고도 비행 항공기는 3백70, 고고도 비행 항공기는 4백70까지 탐색할 수 있으며 차량이나 함정의 움직임을 정확히 잡아낸다. 공중전의 경우 적기의 움직임을 속속들이 파악해 아군기가 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전투를 할 수 있도록 유도 및 지휘를 한다. 최대 6백개 목표물을 동시에 추적할 수도 있으며 91년 걸프전에서 맹위를 떨쳐 진가를 발휘했다.
보잉사가 77년 개발, 현재 미국이 34대, NATO가 18대, 사우디아라비아 5대, 영국 7대, 그리고 프랑스가 4대를 각각 운용하고 있다.<홍윤오 기자>홍윤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