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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소리나는 인테리어 소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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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소리나는 인테리어 소품 인기

입력
1996.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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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박스·윈드차임 등/결혼·생일선물로 각광/값 2,500∼7만원다양소리가 나는 인테리어소품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인기다. 이 제품은 신세대들에게 호응이 좋은데 메모꽂이나 윈드 차임은 독특한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주부들도 많이 찾는다.

「뮤직박스」는 신세대들이 결혼이나 생일 선물로 많이 사가는 소품. 태엽으로 감거나 전기를 이용해 전원을 연결하면 뮤직박스 안의 인형들이 움직이면서 왈츠나 자장가 재즈등 각종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모양도 공중곡예를 하는 서커스장면이나 트럼펫과 큰북이 등장하는 꼬마악단, 흰수염의 할아버지가 아이의 머리를 깎아주는 모습등 각양각색이다. 크기는 대부분 폭 16㎝에 높이가 17㎝정도. 가격은 태엽제품이 1만∼7만원선이고 전기제품은 10만원대다.

윈드차임은 바람을 이용한 소품. 원형이나 막대기 모양의 기본 틀에 놋쇠나 자기 알루미늄등의 재질로 만든 동물 원형계단 종모양등 갖가지 형태의 조각물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바람이 불거나 사람이 지나갈때 서로 부딪치면서 「땡그랑…」 맑고 경쾌한 소리를 낸다. 디자인이 독특하고 색상도 다양해 장식성이 뛰어나다. 가격은 재질이나 크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주로 1만∼2만원선.

「새장의 새」는 센서를 이용했다. 바람이 불면 센서가 이를 감지, 새장안에 있는 새가 소리를 낸다. 가격은 2,500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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