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아타 AFP=연합】 세계 우라늄 비축량의 4분의 1을 보유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에서 고품위 우라늄 235(U235)가 계속 도난당하고 있다고 카자흐의 일간 카라반 블리츠지가 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우스트―카메노고르스크 성에서만도 지난해 11월 100㎏이상의 U235가 도난당한데 이어 12월에 149㎏이 또 분실당했다며 이같은 양이면 수 개의 핵폭탄을 제조하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카자흐 조직범죄·부패방지위원회의 무라드 애드레쉐프는 우라늄 처리공장의 노동자들이 경비경찰과 공모, U235 컨테이너를 훔쳐 러시아로 빼돌리는 거래상들에게 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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