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등에 악영향우려이달들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유입 급증 등으로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상승세로 반전돼 수출등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4분기중 원화의 대미달러 평균환율은 달러당 783원으로 작년 4·4분기의 769.3원에 비해 원화가 1.7% 평가절하됐고 기말인 3월말의 환율은 782.70원으로 전년말의 774.70원보다 1.0% 절하됐다. 그러나 6일에는 779.50원으로 3월말보다 0.4%가 절상되는 등 이달들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원화가치가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서 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원화의 엔화와 마르크화에 대한 환율도 6일 현재 100엔당 724.14원과 마르크당 525.18원으로 3월말에 비해 원화가 0.7%와 0.9% 각각 절상됐다. 1·4분기중에는 원화의 엔화와 마르크화에 대한 평균환율이 100엔당 740.05원과 마르크당 533.18원으로 작년 4·4분기에 비해 각각 2.4%와 1.4% 절상됐었다.
한편 1·4분기중 은행간 외환거래실적은 하루 평균 16억6천만달러로 작년 4·4분기보다 6.9% 감소했고 이 기간 외국환은행의 대고객 외환거래도 전기보다 73억달러가 줄어들었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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