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6일 그랜저승용차의 주문적체를 해소키 위해 올해 생산계획을 당초 목표보다 15% 이상 늘어난 4만4,000대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에 따르면 대형차에 대한 각종 세제혜택이 부여된 1월부터 국산대형차보다는 수입차 판매가 급증했으나 불편한 애프터서비스와 고가의 부품가격, 긴 수리기간등 불만으로 최근 수입차 수요증가세가 둔화하면서 국산대형차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현대 관계자는 『수입차 판매량이 1월 747대에서 2월 670대등으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그랜저는 최근들어 주문적체현상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올해 그랜저 생산량을 지난해와 같은 3만8,000대로 잡았으나 소비자들의 수요증가로 생산계획을 늘려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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