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미군 현수준 유지 명시【도쿄=박영기 특파원】 미국은 주일미군의 현수준 유지및 미군과 일본 자위대간 물자·서비스의 상호제공을 규정한 「취득 및 물품·용역융통협정」(ACSA)의 체결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미·일안보공동선언」의 미정부안을 확정, 2일 일본정부에 통보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4일 보도했다. 미국은 특히 주일미군을 4만7,000명 규모로 유지한다는 내용을 공동선언에 명기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과 일본은 17일 열릴 양국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안보공동선언을 채택, 앞으로 극동아시아 유사시 공동대처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케 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은 이를 위해 구체안으로 ▲정책협의·공동연구·기술교류의 추진 및 충실화 ▲ACSA의 체결과 가이드라인의 개정 ▲전술미사일방위(TMD)구상의 연구추진 등을 일본정부에 제시할 계획이다.
ACSA 협정체결에 따라 앞으로 미·일 양국은 양국군의 합동군사훈련과 평화유지활동때 탄약을 제외하고는 상호 제공되는 물자와 서비스의 비용부담을 함께 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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