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 적발분과 같은 종류【도쿄=신윤석 특파원】 적군파 다나카 요시미(전중의삼·47)가 제조및 유통혐의를 받고 있는 100달러 위조지폐와 같은 종류인 「슈퍼K」가 일본에 대량 유입되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도쿄(동경)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일본 경찰은 최근 수년간 일본에서 한해 200여장 이상의 「슈퍼K」가 적발된 사실과 관련,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와 함께 북한의 개입 여부를 수사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 수사당국에 적발된 위조 달러화중에는 지난해 6월과 8월 일본의 중고차수출회사와 전자기기판매회사가 북한 평양에서 각각 무역결제대금으로 받아온 5,400달러와 1만달러가 포함돼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다.
한편 태국 경찰은 90년초 필리핀에서 적발된 슈퍼K도 당시 필리핀 공산당이 평양의 적군파와 연락을 취하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다나카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필리핀 당국에 이를 조회중이라고 산케이(산경)신문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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