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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단속반 집단폭행/고령/후보 청중동원 조사중 운동원등이 행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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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단속반 집단폭행/고령/후보 청중동원 조사중 운동원등이 행패

입력
1996.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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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전준호 기자】 4일 하오 3시30분께 경북 성주·고령 합동연설회가 열린 고령군 고령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경북도선관위 직원 곽규성씨(35)등 공명선거 단속반 4명이 무소속 최도열후보의 선거운동원 등 20여명에게 20분간 집단폭행당했다.도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선거단속반원들이 청중동원 여부를 조사하던중 최후보측 운동원 3명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관광버스를 급히 떠나보낸데 이어 지지자들과 합세, 단속반원들의 멱살을 잡는 등 행패를 부리고 비디오카메라 공무원신분증 등을 빼앗았다는 것이다.

도선관위는 폭행에 가담한 최후보측 선거운동원 등 20여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차량동원 여부가 확인되면 최씨 등을 선거법위반 혐의로 추가고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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