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총련은 4일 당초 이날 치러질 예정이었던 노수석씨(20)의 장례식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서총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씨가 대선자금 공개 등을 요구하며 숨진데 대해 김영삼 대통령의 공개사과 없이는 장례식을 치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오 8시 노씨의 영결식이 학생과 재야단체 회원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에서 학생장으로 치러진 뒤 학교 정문을 나서는 순간 일부 학생들이 송자 총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운구행렬을 막아 출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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