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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포 국산 신형전차 첫선/내년말에 본격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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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포 국산 신형전차 첫선/내년말에 본격 양산

입력
1996.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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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신 구경이 105㎜에서 120㎜로 개량된 K1전차(가칭 K1A1) 출고식이 3일 상오 현대정공 창원공장에서 이양호 국방부장관 유기철 현대정공부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K1A1 전차는 종전 K1전차에 비해 관통력이 300㎜에서 600㎜로 2배 가량 강화되고 유효사거리도 1.2㎞에서 2㎞로 늘어나는 등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K1A1전차는 포탄 32발을 탑재할 수 있고 최고 속도 60㎞에 경사 31도의 등판 능력을 갖고 있다. K1A1전차는 기술·운용시험을 거쳐 97년말부터 양산을 시작, 99년부터 500대가량이 납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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