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의성·해남 등 16곳은 돈 살포 우려/단속대상 35명도 거의가 중량급선거전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과열·혼탁양상이 점증하는 가운데 중앙선관위가 선거과열 지역으로 판단한 44개 선거구는 각정당이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전략지역 또는 판세선도지역이 대부분인 것으로 2일 밝혀졌다. 이 44개 선거구중 금품수수와 청중동원등 불법행위 우려지역으로 암행기동단속반이 투입된 16개 지역은 극심한 경합이 벌어지고 있거나 재력가가 출마한 곳이다.<관련기사 2·3·4·5·6·7·9·39면>관련기사>
이날 밝혀진 문제의 16개 선거구는 서울 종로, 부산 해운대·기장갑, 대구 남구, 인천 서구, 경기 부천소사, 충북 청주상당, 전남 해남·진도, 경북 의성 등이다. 또 단속대상 후보는 서울 종로의 이명박 이종찬 노무현 후보, 부산 해운대·기장갑의 김환 이기택 후보, 대구 남구 김해석 신진욱 후보, 인천 서구 조영장 조철구 후보, 경기 부천소사의 김문수 박지원 박규식 후보, 충북 청주상당의 홍재형 구천서 후보, 해남·진도의 정시채 김봉호 후보, 경북 의성의 우명규 김화남 김동권 후보등 35명이다.
이밖에 단속반이 투입되지는 않았지만 선관위가 과열지역으로 지목한 나머지 28개 선거구중 서울지역 대상선거구는 용산 송파갑 송파을 서초을 성동을 구로을 서대문갑 등 7개이다. 또한 부산 서구, 대구 동구갑 수성을, 인천 남동을 연수, 대전 대덕 서구갑, 경기 성남분당 광명갑, 충남 공주 서산·태안 부여 서천, 전북 남원 부안등도 과열선거구에 포함됐다.<정광철·홍희곤 기자>정광철·홍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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