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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반도 전쟁전야 긴장 상태”/주러 손성필 대사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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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반도 전쟁전야 긴장 상태”/주러 손성필 대사 주장

입력
199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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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이진희 특파원】 러시아주재 북한대사인 손성필은 2일 『한반도에서는 남한당국과 미 극우보수파가 조장한 긴장으로 전쟁전야의 팽팽한 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일축했다.그는 이날 러시아 국가두마 지정학 위원회(위원장 미트라 파노프)가 주최한 한반도 정세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 이러한 상황에서 『남북정상끼리의 만남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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