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백50억 연구원 신축도감사원은 도로교통안전협회가 현행법상 방송사업을 할수 없는데도 부산등 지역교통방송국 설립을 추진하는 등 집행가능성이 희박한 사업에 모두 1백18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한 사실을 밝혀내고 협회기금을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도로교통안전협회는 안전교육을 실시한다는 명목으로 교육대상자도 확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충북 청원군에 부지 34만여평, 소요예산 8백56억원 규모의 교통과학연구원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현재 교통안전회관의 이용률이 51% 정도에 불과한데도 예산 1백81억원을 책정, 이 협회 서울지부건물 신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밖에 업무보좌를 위해 전직 경찰관중에서 임용된 도로교통안전협회지도역들의 특별판공비가 95년도 예산편성시 과다계상돼 이중 6백70여만원이 이사장의 접대성 경비로 쓰여진 사실도 밝혀내 주의를 요구했다.<장인철 기자>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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