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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배” 전국 낙후지역/11개지역 개발촉진지구 지정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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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배” 전국 낙후지역/11개지역 개발촉진지구 지정 배경

입력
1996.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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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산업·관광 휴양지로/사업비 3조원 투입·지자체도 본격 개발/예산·환경파괴대책 미흡 총선용 지적도정부가 1일 11개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한 것은 서울의 5배에 달하는 낙후지역을 신흥 산업·관광휴양지로 탈발꿈시켜 지역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이를위해 낙후지역에 사업비를 3조원이상 투입할 계획인데다 해당지자체들도 본격 개발에 나서게 돼 이들지역이 2000년께에는 소외지역이라는 불명예를 벗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개발촉진지구지정이 각 도가 신청한 지정지역안을 그대로 수용한데다, 예산확보방안 및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방지를 위한 구체적 청사진없이 발표돼 총선용이라는 지적도 있다. 지구별 개발방향을 알아본다.

◇충북보은지구=총 2,633억원을 투자해 보은과 속리산지역을 관광, 문화유적및 지역특화단지로 개발한다. 실버타운, 신정관광지, 구병산관광지등을 조성하고 삼년산성을 정비하는 한편 대추공장, 특산품판매센터등을 건설해 지역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누청―신정 도로 개설 예정.

◇충남청양지구=칠갑산주변에 도림온천을 개발하고 칠갑산과 백제문화권을 연계한 관광문화단지를 조성한다. 구기자농원, 산사슴및 산양방목단지조성등으로 지역소득증대도 꾀한다. 총 1,308억원을 투입한다.

◇전북진안·임실지구=마이산도립공원주변에 성수온천, 생태박물관등을 만든다. 인삼등 생약을 가공하는 생약과학단지와 영세낙농가를 집단화한 축산단지를 조성한다. 사업비는 총 3,526억원.

◇전남신안·완도지구=1,432억원을 들여 암태­팔금, 완도­신지 연육교를 건설하고 청해진 국민관광지와 명사십리휴양시설을 조성한다.

◇경북소백산주변지구=문경온천 가은위락단지 미호휴양시설 우곡약수탕을 개발하고 춘양청정농산물단지를 조성한다. 총2,38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남지리산주변지구=백무동산악마을 청학동휴양·문화마을을 조성하고 산청생수, 산청도예단지등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특화사업단지를 개발한다. 휴천­금서, 청암­시천 도로도 개설한다. 사업비는 총 1,846억원.

◇강원탄광지구=폐광지역개발지원특별법과 연계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석재, 신소재공장을 건설하고 유망제조업을 유치할 계획. 관광휴양시설도 조성한다.

◇경북안동호주변지구=하회마을을 정비하고 온천개발사업도 추진한다. 채소단지등의 지역특화사업과 지역연계도로 확포장에도 중점을 둔다.

◇경북산악휴양형지구=영주시의 순흥역사유적지구를 정비하고 영양군등에 인삼타운, 축산시범단지등을 세울 계획이다.

◇경북중서부평야지구=상주군과 의성군을 중심으로 조문국도읍지정비와 낙정휴양단지 조성사업을 펴고 지역특화사업으로 농산물유통센터 등 건립.

◇경북동해연안지구=울진과 영덕군을 해안, 산악, 온천이 연계된 4계절휴양지구로 개발. 울진종합레저타운을 조성하고 해안도로확포장사업도 추진한다.<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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