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통서 60억 지원 98년에 개원정보검색사, 인터넷 홈페이지 디자이너, 멀티미디어 프로그래머, 네트워크 스페셜리스트 등 최첨단 정보통신 분야를 이끌어갈 전문인력 양성기관이 국내최초로 이화여대에 설립된다.
이화여대는 1일 신정보통신 기술의 확산과 해당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이화고등정보통신교육원」(EAITEC·에이텍)을 한국이동통신으로부터 60억원을 지원받아 98년 1월 개원한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캠퍼스내 1천5백평 대지 위에 7월에 기공, 지하3층, 지상4층짜리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완공될 에이텍은 개원과 함께 인터넷, 멀티미디어, 객체지향 데이터 베이스, 개방형 클라이언트·서버, 네트워크·유무선 통신, 경영정보(MIS) 등 6개 분야를 주도해갈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교육기간은 단기 코스의 경우 2∼3일, 장기 코스의 경우 1년이며 연간 총 교육생 수는 2005년까지 1만명 이상으로 차츰 늘려갈 예정이다.
에이텍은 또한 연 5백회 이상 신기술 발표회를 갖고 국내 4대 그룹 정보기술교육센터와 연계하며 IBM 교육센터, 마이크로소프트사 교육센터 등 세계 유수의 교육기관과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을 교류할 방침이다. 에이텍의 교수진은 이기호 교수(전자공학) 등 이화여대 교수 50명과 타 대학 교수 50명, 기업 및 연구소 연구원 50명 등 모두 1백50명의 상임·비상임 교수로 구성된다.<김관명 기자>김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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